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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 최강은 입법고시?…사시의 9배, 행시의 8배 경쟁률
입법고시 경쟁률이 326대1을 기록해 각종 고시 중 가장 좁은 바늘구멍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2015년도 제31회 입법고시 원서접수(1.26~30) 결과, 15명 정원에 4891명이 응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2명 모집에 5589명이 지원해 254대1의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행정부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옛 행정고시)의 행정직군 평균 경쟁률(2015년 기준)이 40.9 대 1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입법고시를 패스하는 것은 행시의 8배나 어렵다는 계산이 나온다.

▶19대 국회 개원 당시 국회의사당. <헤럴드 사진DB>

200명 모집에 7200여명이 몰린 2015 사법시험 경쟁률(36대1)에 비해, 입법고시의 문호는 9분의1 수준이다.

박 사무총장은 이같은 입법고시의 높은 경쟁률에 대하여 “의원발의 입법의 증가, 국회의 정책기능 강화 등으로 인해 전문 역량을 갖춘 입법지원 조직인 국회사무처 등의 위상이 높아졌고, 이에 대한 공직 지원자의 높아진 기대와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직류별로는 6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류는 2782명이 지원 464대1, 2명을 선발하는 법제직류는 802명이 몰려 401대1, 6명 모집에 1253명이 지원한 재경직류는 20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1명을 선발하는 사서직류엔 54명이 응시했다.

입법고시 제1차시험(선택형 필기시험)은 3월 14일, 제2차시험(논문형 필기시험)은 6월 8~12일, 제3차시험(면접시험)은 8월 11~12일 치러진다.(http://gosi.assembly.go.kr)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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