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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청춘!’…건강해진 英
뇌졸중 등 중증환자 크게줄어…텔레그래프, ILC보고서 보도


60대의 건강 상태가 예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국에서도 ‘60대면 청춘’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게 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새롭게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여간 중증 질병을 앓는 60대의 수가 거의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더이상 60대를 노인이라고 칭하기 어려워졌다고 8일(현지시간) 전했다.

국제장수센터(ILC)가 새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암, 치매, 파킨슨병을 앓고 있거나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경험한 60대의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비율로 감소한 질병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인 것으로 분석됐다. 텔레그래프는 흡연 인구의 감소와 나아진 식습관이 이 같은 변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0~64세의 영국인 중 이 같은 중증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2002년 14%였으나 현재는 8%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60~64세는 가장 대다수의 사람들이 처음으로 중증 질환을 겪게 되는 연령층이다. 65~69세 사이의 영국인들도 이 같은 비율이 2002년 17%에서 현재 12%로 떨어졌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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