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함성이끈 12번의 질문 “누가 그사람입니까”
[헤럴드경제]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8일 서울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전국대의원대회 대표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45.30%로 1위를 차지, 당대표로 뽑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 대표는 후보당 9분으로 제한된 현장 연설에서 ‘누가 그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을 12번이나 외쳤고, 곧 ‘문재인’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문재인 당 대표는 “다시는… 다시는, 1∼2%가 모자라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습니까,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과 대적할 수 있는 강한 당 대표를 원합니다. 누가 그 사람입니까, 차기 대선 지지율 1위, 누구입니까.” 라고 목소리를 높여 질문했다.

이 질문이 12번 되풀이되는 동안 대회장의 함성은 커져갔고,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는 문 대표의 연설이 끝난 후 결정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후 문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계속 파탄 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라고 박근혜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각을 세웠다.

이어 문 대표는 “지켜봐 주십시오. 틀림없이 계파의 ‘ㄱ’도 나오지 않게 될 것입니다”라며 계파 갈등을 극복하는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한편 9일 문재인 당대표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