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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 회항‘ 조현아 이번엔 구치소 갑질?…접견실 장시간 독점
[헤럴드 경제] ‘땅콩 회항’ 조현아가 이번엔 구치소 내 갑질 논란으로 9일 화제다.

지난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성 전용 변호인 접견실을 장시간 차지해 다른 수감자들과 변호사들이 이용에 막대한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치소 쪽은 이에 개선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osen

보도에 따르면 A변호사는 조 전 부사장이 오랜 시간 접견실을 이용해 피해를 봤으며, 이로 인해 다른 변호사들과 의뢰인은 대기실에서 접견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A변호사는 “공개된 장소에서 접견을 하다 보니 의뢰인과 중요한 대화도 나눌 수 없었다. 피상적인 이야기만 하다 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대한항공 측이 조 전 부사장을 접견실에서 쉴 수 있도록 ‘시간 때우기용’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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