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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선전포고 받은 NC, 경영진 대화 채널 재가동 공개로 맞불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넥슨의 주주제안 공개와 관련, NC가 반발했다.

NC소프트는 6일 “넥슨재팬이 내용증명의 형태로 경영 의견을 엔씨소프트에 전달했고,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넥슨이 NC소프트에 이사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문을 보냈다고 밝힌 것에 대한 공식 반응이다.

이와 관련 NC소프트는 “볍과 원칙, 그리고 고객과 모든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경영철학에 따라, 이 의견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면서도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의견 제시는 시장의 신뢰와 대화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NC소프트는 넥슨과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가 오가는 도중에 이 같은 일방적인 공개가 이뤄진 점에 불만을 표시했다. NC소프는 최근 양사 경영진이 대화 채널을 다시 가동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전체 주주들의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이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넥슨재팬의 일방적이고 과도한 경영간섭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훼손과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최악의 상황에 귀결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현재의 경영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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