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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예멘 알카에다 간부 포함 4명 사살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이 예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소속 간부 4명을 공습을 통해 사살했다.

AQAP는 5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성명을 통해 지난달 31일 예멘 남부 샤브와주 사이드지역에서 법률위원회의 셰이크 하리스 빈가지 알나드하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알나드하리는 법률위원회 소속이면서 법률, 종교문제 자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QAP의 종교적 논리를 설파해 온 인물로 특히 경쟁 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칼리프 국가 선언을 비판했다.

또한 AQAP가 유포하는 홍보 동영상에 자주 등장해 이 조직의 주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 대외적으로 얼굴이 널리 알려졌다.

이와 함께 AQAP는 지난달 프랑스 주간지인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관련,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1일 있었던 공습은 최소 2차례 이상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에는 남동부 예멘에서 미군의 무인항공기(드론) 공습으로 인해 최소 3명의 알카에다 용의자들이 사망했다.

미국은 예멘 보안군과 함께 예멘 내 AQAP 조직원 추적 및 제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전략은 민간인 피해를 야기한다는 인권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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