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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개념 식품편집샵 ZADO랭킹샵 런칭, 전국 맛지도 바뀔까?

‘OO동 맛집’류의 맛집 정보는 온라인에서 가장 인기 좋은 콘텐츠중의 하나다. 방송에서도 맛집 소개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웬만한 곳은 기본 1시간 이상 줄을 서줘야 맛집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정도다.

그런데 이렇게 가장 맛있는 맛집의 아이템들만 한 곳에 모아 놓은 매장이 있다면 어떨까? 가장 맛있는 크림빵, 고로케부터 최고 맛의 강냉이, 잼, 아몬드까지 모든 식품에 걸쳐 맛있다고 소문난 것들만 모아 놓은 매장?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머릿속에 그려봤던 상상 속의 매장이 드디어 오픈한다. 2월 6일 신림역에 오픈 예정인 신개념 식품편집샵, 자도(ZADO)랭킹샵이 바로 그것이다.  


 
자도(ZADO)랭킹샵은 말 그대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맛있는 것들만 끌어모았다. 없어서 못 판다는 신촌 만나역 크림빵, 대학로의 기부천사로 불리는 함무바라 고로케, 강남 3대 빵집중 하나라는 노아 베이커리의 ‘오묘해’, 파주 대표 빵집 따순기미의 수제 한우버거까지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도랭킹샵은 입맛 까다로운 20대부터 40대의 남녀 20명으로 구성된 전문 시식단이 1년 6개월여에 걸쳐 총 2만여 개의 식품을 하나하나 맛본 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들만 모았다. 그중에 몸에 해로운 화학첨가물이 든 식품은 배제했고, 품질이나 생산과정이 미심쩍은 상품 또한 탈락시켰다. 이렇게 해서 걸러진 상품이 빵과 음료, 과자 등을 포함해 약 200여 종류이다.

이는 합정동의 대형 카페인 빨간책방 카페에서 이미 검증된 상황이다. 카페 내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한 자도랭킹샵에서 판매하는 50여 종의 빵과 케익은 이미 고객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만나역 크림빵, 오페뜨의 캐럿쁘티 케익 등은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있다.

자도(ZADO)랭킹샵 매장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정승호 팀장은 “자도랭킹샵 안에는 아마 고객이 반신반의할 만한 식품은 단 하나도 없을 거라 자신한다. 검증에 검증을 거쳐 가장 맛있고 건강에 좋은 것들만 매장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ZADO랭킹샵은 베스트셀러 ‘미생’으로 유명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가 야심차게 벌여나가는 신규 사업이다. 출판으로 다져진 안목으로 일궈낸 ‘식품편집샵’이라는 새로운 콘셉트가 과연 대한민국의 맛지도를 다시 쓰게 될지 소비자들의 판정이 궁금해진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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