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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가 팍삭 늙은 이유는
▶’뇌는 늙지 않는다’ –브레인월드 / 다니엘 G.에이멘 지음ㆍ윤미나 옮김-

[헤럴드경제=김필수 기자]외신에 실린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사진 두 장이 화제가 된 적 있다. 2009년 1월 취임 당시 모습과 재임 4년이 지난 2012년 12월 모습을 대비한 사진이었다. 결론은 대통령 업무 스트레스로 오바마 대통령이 빠르게 노화됐다는 것.

저자는 노화의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함께 질 낮은 식사,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음, 약물 오남용 등을 제시한다. 이런 원인들은 몸은 물론 뇌 노화에 영향을 미치고 심하면 치매로 이어진다. 

치매는 인류에게 재앙이다. 당사자 뿐 아니라 가족들도 가시밭길로 접어든다.

세계적 뇌 영상 전문가인 저자가 운영하는 에이멘클리닉은 전세계 수십개국 환자의 뇌 스캔 영상을 1만건 넘게 보유하고 있다. 이런 데이터와 연구를 통해 저자는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할 수 있는 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말한다. “나이를 먹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뇌가 나이보다 늙어 보이고 더 나이 먹은 느낌이 드는 것은 자기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저자의 메시지는 희망적이다. 수동적 방어가 아닌 능동적 공세로 뇌를 젊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뇌는 자연노화되는 게 아니라 나쁜 습관 때문에 늙는다고 주장한다. 또 지금 뇌 손상, 뇌 수축 등으로 망가진 뇌도 얼마든지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의견이다. 주저하지 말고 지금 당장 뇌 건강 관리에 들어가라고 재촉한다. 책은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마다 20가지 실천지침이 붙어 있다. 결국 200가지의 깨알 같은 뇌 건강 수칙이 담겨 있다.

/pils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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