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은 오는 19일과 20일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의기양양’ 공연을 진행한다.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야외광장에서 널뛰기, 투호, 짚신 썰매타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늘이’와 ‘내일이’가 설 명절 풍경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오늘이는 민속악단의 강효주, 내일이는 무용단의 박성호가 맡는다.
공연은 새해를 힘차게 여는 무용단의 ‘오방법고’로 시작한다. 이어 창작악단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그린 ‘용상(龍翔)’과 집터를 관장하는 ‘성주신(城主神)’을 기리며 노래한 남도민요 ‘성주풀이’를 통해 한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들을 위해 아시아 지역의 민요도 국악관현악곡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오늘이와 내일이는 ‘명절 동요 배우기’를 진행하고, 무용단은 신명나는 ‘소고춤’을 보여주며, 여기에 민속악단의 ‘판굿’이 어우러져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 티켓 (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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