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환추스바오는 미국 AP통신 등을 인용해 IS가 지난 6개월간 자신들의 조직원 120명 가량을 처형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대부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했던 대원들이다.
환추스바오는 이라크 쿠르드지역 안전 관리인을 인용해 이 가운데는 중국 신장(新疆)의 무장단체 동투르크 소속 3명도 포함됐다고
사진출처=게티이미지 |
전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말 중국에서 터키로 건너와 IS에 가입한 후 시리아에서 활동한 1명은 조직 탈퇴후 터키의 대학에 진학하려고 했다가 들통나 총살 당했다. 나머지 2명은 지난해 말 이라크에서 다른 나라에서 온 11명의 대원들과 함께 집단 처형됐다.
신문에 따르면 IS는 해외 출신 대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조직에 가입하자마자 여권 등 신분증을 압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을 감시하기 위한 군경찰도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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