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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동절기 부족한 혈액 위해 1만2000여명 임직원 팔걷고 나서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이 동절기에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 2월 한달동안 계열사 전국 사업장에서 약 1만2000명이 헌혈에 참여하는‘삼성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삼성은 그동안 1년 중 가장 혈액이 부족한 동절기에 임직원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1996년 이후 19년간 약 28만명(누계)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는 각 계열사에서 선발된 ‘헌혈왕’들이 헌혈을 하고, 많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캠페인을 펼쳤다.


‘헌혈왕’ 중에서 송종은 삼성물산(건설부문) 주임은 현재까지 216회 헌혈해 지난 1월 29일에는 대한적십자사의‘2015 헌혈 포스터 모델’이 된 바 있다. 노범종 삼성생명 사원은 고등학교 재학 당시 수술로 헌혈증이 필요한 친척을 도우면서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01회 헌혈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인구고령화와 중증질환 증가로 매년 혈액 수요량이 증가 추세인 반면, 겨울철에는 주요 헌혈 대상인 청소년들의 방학과 추위로 인한 헌혈 기피로 혈액 공급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삼성 계열사 일부는 임직원들의 헌혈에 매칭해 기부금을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삼성SDI는 2009년부터 임직원 1명이 헌혈할 때마다 회사가 5000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적십자사에 기부하는 ‘레드 러브 도네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임직원 1명이 헌혈을 할 때마다 회사가 1만원을 후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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