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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직원들 “독거노인에 ‘텐트’로 온기 전했죠”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LG전자 임직원들은 4일 자사(LG전자, LG화학)가 후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바이맘’,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쪽방촌에서 생활하는 홀몸노인 가정 50가구를 방문해 난방용 텐트를 무료로 설치했다.

난방용 텐트를 집안에 설치해 취침 및 일상생활 시 사용하면 약 5℃가량의 온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난방기기의 사용량을 줄여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

[사진=LG전자]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직원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고맙다’며 마중을 나온 할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홀몸노인들에게 전달된 텐트는 LG전자 임직원들이 ‘라이프스 굿 데이 기부식단’ 에 동참해 마련한 기금으로 구입됐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식당에 기부식단을 운영 중이다. 식단의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추는 대신, 남는 금액을 기부하는 식이다.

[사진=LG전자]

아울러 LG전자 임직원들은 ‘평일봉사활동휴가제’를 활용해 직접 난방용 텐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평일 봉사 휴가제도를 활용하면 1년에 8시간92회 분할 가능)까지 유급휴가를 내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시간과 돈에 구애받지 않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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