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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초 해외여행 중국인 1억명…세계 각국 비자 간소화 등 ‘웰컴 유커(遊客)’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를 즈음해 해외 여행에 나서는 중국인이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각국은 춘제 관광객을 모셔가기 위해 비자 간소화 등 긴급 유인책을 쏟아내고 있다고 다지위안이 4일 보도했다.

광고회사 마케팅 인터랙티브(marketing-interactiv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춘제를 즈음해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은 1억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일본 인구에 맞먹는 숫자다.

이 회사의 제임스 황 마케팅 책임자는 “세계 각국이 비자 뿐만 아니라 직항 증설, 중국어 가능한 가이드 배치, 면세 확대, 중국인 대상 할인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비자 간소화는 춘제를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각국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지난달 중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비자비를 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춘제 전에 시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인도네시아 역시 중국을 비자면제 5개국에 편입 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태국은 중국에 대해 무료 비자를 실시하고 있고, 인도는 온라인 비자 신청을 시작해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동안 비자 신청이 6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역시 올해부터 중국인 단체여행객에 대한 비자 발급을 대폭 간소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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