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지역 사회 봉사자가 복지 소외 계층을 직접 발굴해 공공ㆍ민간 서비스와 연계해주는 ‘좋은 이웃들’ 사업이 전국 시군구 100곳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5년 좋은 이웃들 연합발대식’을 열어 지난해 활발하게 활동한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6곳을 표창하고 올해 좋은 이웃들 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자원봉사자가 복지 소외계층을 빠르게 신고하고 각 지자체 관리자가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이웃들 모바일 웹’이 개발돼 더 편리하게 복지 소외계층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된다.

2012년 시작된 좋은 이웃들 사업은 지난해 60곳의 시군구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1만5000명이 1만2800여건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식생활, 주거, 의료 등 공공ㆍ민간자원 4만4200건을 연계해 지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좋은 이웃들 사업이 확대 실시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대표적인 민ㆍ관 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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