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1월 담뱃값 인상에 따른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0.2% 정도 오른 것으로, 디플레 현실화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 동월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연속 0%대를 유지했다.
전월에 비해 주류와 담배가 49.7%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식료와 비주류 음료는 1.1%, 보건은 1%, 교육은 0.4% 오른 반면, 의류와 신발, 통신 등은 변동이 없었으며, 교통이 -3.6%, 주택 수도 전기 연료 부문은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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