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슈퍼리치] 새롭게 떠오른 ‘신 상장부호 톱 5’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성연진 기자] 지난해 이후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새내기 상장 부호가 재계 순위를 뒤흔들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이들은 삼성가 두 딸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대표이사는 제일모직 상장으로 단박에 상장 부호 톱 10에 들며 국내 여성부호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부진(왼쪽)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대표이사.

그러나 진검승부는 앞으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모직은 2일 상장 후 첫 실적공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이들 자매의 지분 평가액은 2조2468억원이다. 재계 전체에선 주식부호 순위 7위에 해당한다.

삼성가 두 딸의 뒤를 이은 뉴 리치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다. 그의 주식자산은 1조9666억원으로, 재계를 통틀어선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 의장은 다음카카오에 대한 시장 평가가 긍정적으로 모아지면서 올 들어서만 주식 자산이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상장한 BGF리테일의 홍석조 대표이사 사장도 1년 만에 주식부호 순위가 크게 오르면서, 재계 톱 30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의 상장 지분 평가액은 6831억원으로, BGF리테일 상장으로 지분 가치가 30배가 늘어났다.

홍라희 리움 관장의 남동생으로, 그 역시 삼성가와 연이 있다. 조카인 이부진ㆍ 이서현 자매와 나란히 신(新) 상장부호 톱5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신 상장부호 톱 5 가운데 마지막 5위는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이사 사장이다. 쟁쟁한 대기업 사이에서 구 사장은 쿠쿠전자의 기업공개(IPO) 성공 이후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그가 이끄는 쿠쿠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신성장동력인 렌털 사업 성장을 이끌어내면서, 공모가 10만4000원이었던 주가 역시 17만원대로 뛰어올랐다.

jsu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