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2일 리디아 고는 9.70점을 얻어 9.67점의 박인비를 0.03점 차이로 앞서 생애 처음 1위 자리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따놓은 바 있다.
만 17세 9개월 7일에 세계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남녀 통틀어 최연소 세계 1위 기록도 깨뜨렸다. 종전까지 여자 최연소 세계 1위는 2010년 신지애(27)의 22세 5일이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스테이시 루이스(8.83점·미국), 펑산산(6.40점·중국), 수잔 페테르센(6.09점·노르웨이)의 이름이 올랐다.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나연(28·SK텔레콤)은 지난주 17위에서 12위로 순위가 올랐고 리디아 고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한 장하나(23·비씨카드)는 21위에서 18위로 순위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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