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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2018년까지 식품소비액 연 평균 19.6%성장”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베트남의 식품 소비액이 높은 청장년층 비율과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화율, 대형 식품 소매업체의 급속한 확장 등에 힘입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발간한 ‘해외 식품산업 시장동향’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베트남의 1인당 식품 소비액은 연 평균 18.6%, 연간 식품 소비액은 연 평균 1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이 기간 통조림 판매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9.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베트남의 통조림 산업은 2014년에 비해 수량 기준으로 23.3%, 금액 기준으로 42.8%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도시지역의 확장과 부유한 소비 계층의 등장은 통조림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의 소비자들은 식품 위생과 원산지 문제에 대해 예전에 비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이것이 통조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도시 근

로자들은 돈을 절약하기 위해 식당에서의 지출 비용을 줄이고 통조림 식품의 구매 비중을 높이는 추세다.

같은 기간 과자류 판매액의 연 평균 성장률은 10.1%, 초콜릿의 연 평균 성장률은 12.4%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베트남의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은 0.5kg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의 인당 소비량 0.1kg에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편이다.

베트남의 소프트 드링크 판매액의 연 평균 성장률은 9.7%, 탄산음료 판매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12.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산층의 증가로 인해 소프트 드링크 시장은 성장세에 있으며 건강 기능 음료의 비중 증가도 주목할 만한 요인이다.

이 밖에 베트남의 면류 시장은 아직 미성숙한 시장이지만 라면 시장은 상대적으로 발달한 편이다. 또 베트남의 유제품 산업은 도시화의 확장, 구매력의 증대 등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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