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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4분기 전월세전환율 7.1%
지난해 4분기 서울 시내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시는 지난해 4분기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7.1%로 집계되면서 하락세를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 전월세전환율은 7.3%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시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이다.

전월세전환율은 도심권(종로ㆍ중구ㆍ용산)이 8.0%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이 6.9%로 가장 낮았다. 강동구, 강서구 등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전월세전환율은 낮게 나타났다.

다만 주택법상 주택이 아닌 오피스텔 등 기타 주거유형의 전월세전환율은 8.2%로 주택보다 다소 높았다. 월세 전환이 가장 빈번한 지역은 관악구 등이 있는 서남권으로 8.1%로 집계됐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7.7%에서 출발해 2분기 7.3%, 3분기 7.2%, 4분기 7.1% 등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4분기 기준 자치구별 전월세전환율은 종로구와 중구, 성북구가 7.9%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가 6.6%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ㆍ중구ㆍ용산)이 7.7%, 동남권(서초ㆍ강남ㆍ송파ㆍ강동)이 6.8%로 각각 집계됐다.

주택 유형으로 보면 모든 권역에서 단독ㆍ다가구→다세대ㆍ연립→아파트 순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높았다. 전세보증금액으로 보면 1억원 이하가 8.3%로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2%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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