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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잘함’ 26.0%, ‘못함’ 64.7%…리서치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는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2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에 대해 ‘잘함’ 26.0%, ‘잘못함’ 64.7%, 무응답 9.3%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오전 9시47분부터 낮 12시10분까지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리서치뷰는 “박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한 달 전 조사 보다 13.5%p 급락한 것이며, 부정평가는 세월호 참사 직후보다 15.4%p 더 높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박대통령 긍정평가는 새누리당 지지율(35.4%)보다 9.4%p 낮은 수치다.

리서치뷰는 “대부분 계층에서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급증한 가운데 그동안 견고한 지지율을 떠받쳐주던 50~60대와 영남지역에서도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긍정평가는 12월말 대비 50대(53.9%→37.5%)에서 16.4%p 떨어진 것을 비롯, 60대(60.3%→43.4%) 16.9%p, 대구ㆍ경북(49.4%→29.8%) 19.6%p, 부산ㆍ울산ㆍ경남(54.7%→22.3%) 32.4%p 각각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50대(31.1%→52.8%) 21.7%p, 60대(28.3%→40.0%) 11.7%p, 대구ㆍ경북(39.9%→56.8%) 16.9%p, 부산ㆍ울산ㆍ경남(37.4%→67.0%) 29.6%p 등으로 커졌다.

핵심 지지 기반에서 민심 이반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한편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증인채택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이상득ㆍ최경환ㆍ윤상직ㆍ박영준 등 이른바 ‘자원외교 5인방’에 대한 국정조사 증인채택에 대해 찬성 66.4%, 반대, 26.2%, 무응답 7.4%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51.7%, 반대 36.7%로 MB등을 국조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 응답자 1000 명 중 지난대선때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한 사람은 48.3%, 문재인후보 지지자는 35.0%였다고 리서치뷰측은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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