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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도시 울산, 명품 녹색도시로 전환” 올해 녹지ㆍ공원ㆍ산림사업 695억원 투입
[헤럴드경제(울산)=윤정희 기자] 산업도시 울산이 명품 녹색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울산시는 ‘풍요로운 전원도시, 숲속의 산업도시 울산’을 목표로 하는 ‘2015년 녹지ㆍ공원ㆍ산림사업 추진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가 마련한 올해 녹지ㆍ공원ㆍ산림사업 추진시책에 따르면 2015년도 3대 분야 사업은 총 95개 사업에 695억9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녹지분야 24개 사업(233억7000만원), 공원분야 26개 사업(254억4800만원), 산림분야 45개 사업(207억7600만원)으로 짜였다.

주요 사업을 보면 ‘녹지분야’는 녹지네트워크 구축과 녹색쌈지공원(15개소), 생활환경숲(8개소), 명상숲(4개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녹색공간(2개소) 등이 조성되고, 완충녹지조성사업(녹지조성 2만㎡) 등이 추진된다.

‘공원분야’는 오는 2030년을 목표 연도로 하는 ‘울산공원ㆍ녹지 기본계획수립’ 작업을 추진하고, 장기 미집행 공원ㆍ녹지에 대한 해소방안도 마련한다. 시민들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대왕암공원(오토캠핑장, 미로원 등), 학성제2공원, 남산공원(수변광장 조성)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울산대공원이 개장 10년이 경과하면서 시설노후와 정체 현상을 보임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공원조성을 위해 ‘울산대공원 리뉴얼(renewal) 타당성 용역’도 추진한다.

‘산림분야’는 산림병해충 방제(1738㏊), 사방(사방댐 12개소 등), 조림(147㏊), 임도(신설 3㎞, 구조개량 8.5㎞), 숲가꾸기(3368㏊), 숲길정비(46㎞)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국가시행사업인 ‘대운산 치유의 숲’ 조성과 연계한 ‘울산수목원 및 산림교육 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회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산림휴양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이진벽 환경녹지국장은 “울산시 산림분야는 최근 3년간 지자체 합동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중앙 정부로부터 시책사업 추진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바램과 생활권 공원녹지에 대한 수요가 어느 도시보다 커 관련시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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