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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매출ㆍ영업익서 휴대폰 비중 50%대로 하락, 전년대비 7~10%P ↓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휴대폰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29일 공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휴대폰 사업 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ITㆍ모바일사업(IM) 부문의 매출은 111조7600억원으로 전체 206조2100억원의 54%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매출 228조6900억원 중 138조8200억원(61%)이었던 2013년보다 7%P가량이 하락한 것이다.

IM 사업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조5600억원으로 전체 25조300억원의 58%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 36조7900억원 중 24조9600억원(68%)을 기록했던 2013년에 비해 10%P가량이 떨어진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52조7300억원의 매출과 5조2900억원의 영업이익(확정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매출 47조4500억원, 영업이익 4조600억원)보다 각각 11.13%, 30.24%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전년(2013년) 4분기(매출 59조2800억원, 영업이익 8조3100억원)보다는 각각 11.04%, 36.37%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6조2000억원으로 집계돼 2013년(228조6900억원)에 비해 9.83% 줄었다. 연간 영업이익 합계는 25조250억원으로, 2013년(36조7900억원)보다 31.97% 감소했다.

이형석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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