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0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마트는 30만900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30%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가 설 명절을 3주 정도 앞둔 지난 28일 설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aT가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4인가족 기준 26개 품목의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0만9000원, 대형유통업체 30만9000원으로 지난 주 대비 각각 0.4.%, 2.9%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과일류와 수산물 일부 품목가격이 상승한 반면, 쇠고기와 배추, 무 가격은 전주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정부에서 성수품 구매가 집중되는 다음 주부터 약 2주 간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시 대비 1.5배이상 확대 공급할 예정이어서 향후 성수품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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