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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공단, 표준규격 정비로 납품 투명성과 공정성 향상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용품에 대한 품질확보와 납품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사에 사용되는 철도용품 44건을 공단표준규격(KRSA)으로 신규제정하고, 기존용품 13건에 대한 개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일부 철도자재는 수요가 발생하면 ‘용품제작 구매시방’에 따라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일정한 규격이 없어 품질확보와 납품의 투명성 확보에 어려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철도공단은 이에따라 표준규격제품을 확대해 제품의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유지보수 인력의 교육 및 훈련이 쉽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특히 공개된 규격에 의한 제품개발이 가능해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업체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도공간 관계자는 “2014년도 신규 규격으로 제정된 강체전차선(R-Bar) 경우 그 동안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3사가 국내시장을 과점하고 있다”며 “이번 공단의 표준규격 제정으로 순수 국내기술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철도공단은 현재 궤도 분야 8건, 전철분야 98건, 신호분야 9건, 통신분야 2건 등 전체 117건의 철도용품을 ‘공단표준규격’으로 제정해 관리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용품의 품질수준 향상 및 납품절차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공단의 부패척결 및 대국민 신뢰회복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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