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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정치인들 정치 잘 못해 사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7일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 못한데 대해 사죄의 뜻을 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정기총회 및 중앙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국민의식을 바르게 성장시키고 적폐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여러분들께서는 이렇게 바르게살기 위해 애쓰시는데 우리 정치인들은 과연 올바른 정치를 하고 있는지 반성해 본다. 그러지 못한 것에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건국 이후 지금까지 국가발전을 위한 성장에 우선가치를 두고 힘차게 달려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세계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면서 “그러나 작년 세월호 참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듯이 앞만 보고 급하게 달려온 압축성장의 과정에서 드러난 적폐와 부조리 등 기본을 소홀히 한 대가는 너무나 참담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외형적으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을지라도 사회ㆍ문화적 의식 수준이나 시스템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진실, 질서, 화합을 바탕으로 국민의식을 ‘바르게’ 성장시키고 사회전반의 선진문화 시스템 정착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신임 윤홍근 회장의 취임식을 겸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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