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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병국 “與 원내대표, 靑 의중따라 임명돼선 안돼”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차기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4선 중진 정병국 의원이 “더 이상 원내대표가 청와대의 지명을 통해 이뤄져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박근혜 정부들어 자리했던 이전 원내대표가 청와대의 뜻이 반영됐다는 주장으로 파문이 예상된다.

정 의원은 27일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청와대 곧, 박심이 움직인 원대대표가 당선됐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상당히 많이 작용했다고 본다”라며 “이완구 전 원내대표 역시 뜻이 많이 반영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의 역할론에 대한 질문에는 “당이 주도적으로 정부여당의 중심축에 서야 한다”면서 “정치전반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87년 체제가 맞지 않는 탓으로, 차기 원내대표는 개헌특위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홍문종, 원유철 의원 등 수도권 중진 의원들간의 단일화 논의가 일단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오늘 중 가부간 결정이 날 것”이라며, 정 의원 본인의 출마를 놓고서는 “단일 후보 추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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