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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증시, 그리스총선ㆍ눈폭풍 악재에도 소폭 상승…FOMC 회의 결과 주시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그리스 총선 결과와 미국 동부의 눈폭풍 경보에도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마쳤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는 분위기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10포인트(0.03%) 오른 1만7678.70을 기록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27포인트(0.26%) 상승한 2057.0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8포인트(0.29%) 오른 4771.76으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번 FOMC 회의 후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없고 미국의 올해 경제 전망도 따로 발표되지 않는다. 연준은 작년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그동안 써온 ‘상당 기간 초저금리 유지’라는 표현을 ‘금리인상 시 인내심을 갖겠다’는 언급으로 대체한 바 있다.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공약대로 긴축정책 폐지를 밀어붙일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럼에도 시리자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국제 채권단과 절충해 파국을 피해갈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어 시장에는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뉴욕 등 미국 동북부 일원에 ‘눈폭풍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어서 피해가 클 경우 미국 국내 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총선 결과를 둘러싼 불안감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훈풍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0% 상승한 1만798.33으로 거래를 마쳐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29% 오른 6852.4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4% 상승한 4675.13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94% 상승한 3414.28로 마쳤다.

이와 달리 그리스 아테네 증시는 총선 여파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3.20% 급락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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