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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실적발표>“폴리머 시장 고공성장 기대, 태양광 사업정리 관련 추가비용 없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SDI는 26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메이저 고객사들이 폴리머형 소형전지 채택을 확대할 경우 원가경쟁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폴리머형 소형전지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갤럭시S6에 폴리머형 소형전지가 탑재 되느냐”는 질문에는 “고객사 전략 방향으로 확인이 어렵다”며 “다만, 원형이나 각형 전지의 물량 감소는 불가피하다. 따라서 노트북 등 다른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보유주식 가치 하락과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 사업 및 태양광 사업 중단 등으로 128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데 대해서는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취득했는데, 당시 8만100원이던 주가가 지난해 말 기준 3만7900원으로 하락하면서 그 부분을 반영한 손실을 처리했다”며 “다만 태양광과 PDP 사업을 정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올해 반영될 추가비용이 없다”고 정리했다.

한편 이날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72억29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4.37%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9101억18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0.97%(약 183억원)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288억4400만원으로 897.86% 줄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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