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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무역 결제 달러 대신 한화 또는 위안화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서방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이 무역 결제 대금으로 달러 대신 한국 원화 또는 중국 위안화 등 다른 화폐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이란 타스님뉴스를 인용해 러시아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일부 국가와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이와 함께 무역 결제시 달러 대신 원화, 위안화, 유로화, 러시아 루블화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경제 제재에도 불구 이란과 중국 간 무역 거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양국의 무역규모는 지난해 말 520억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또 이란의 대중국 수출액은 280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52%를 차지했다.

이란에 대한 중국의 투자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이란의 석유와 가스 분야에 2010년 초 35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액수는 2014년 말 500억달러로 늘어났다. 중국은 또 화학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이란에 2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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