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흑자 달성 2년 단축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를 잇는 징후(京滬)고속철이 개통 3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26일 신화통신은 지난해 징후고속철 승객 수가 1억명을 넘어서 전년대비 27% 증가하며, 예상을 2년 앞당겨 흑자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징후 고속철은 2008년 착공에 들어가 2011년 6월 운행을 시작했다. 11개 기업이 출자해 자본금 1150억위안으로 설립됐으며, 공사비는 2088억4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징후 고속철의 흑자 조기 달성은 매년 급증하는 승객수 덕분이다.

운영을 시작한 2011년 6월 30일부터 그해 12월 31일까지 하루 평균 승객수가 13만명에 달했다. 이어 2012년 17만명, 2013년 23만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는 29만명을 기록했다. 운행 편수 역시 143편에서 지난해 259편으로 3년간 81.11% 증가했다. 징후고속철은 중국 전체 고속철 이용개 8억명 가운데 1억명이 이용해 8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징후고속철의 매표 수입은 300억위안, 이윤은 12억위안이 예상된다.

징후고속철의 성공으로 인해 이 노선이 거치는 24개 도시도 고속철 후광 효과를 누렸다. 산둥(山東)성 취푸(曲阜)의 경우 2013년 관광객수 1446만7000명과 수입 122억3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7%와 14.2% 증가했다.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