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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아동학대 근절 대책 조만간 발표
[헤럴드경제]최근 어린이집 아동폭력 사태로 전 국민이 공분하는 가운데 조만간 정부가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아동학대 근절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관계장관회의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에 있는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강신명 경찰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다. 황 부총리가 인천 어린이집 아동폭력 사태 이후 사회 부처의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선발과 양성, 근무여건, 처우 등에 대한 중장기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아동학대 근절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라며 “종합적인 대책은 한 차례 더 회의를 한 뒤 2월 초께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 부총리는 어린이집 폭력 사건과 관련 “보육교사들의 여건이 너무 열악하다”며 교사들의 근무여건 향상이 병행돼야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osnlinen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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