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3일 오후 부산의 한 백화점에서 30대 여성이 자해 소동을 벌여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2시40분께 부산시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 2층 화장실에서 A(32, 여)씨가 흉기로 자신의 손목과 발목을 긋고서 피를 흘리며 밖으로 걸어나왔다.

이후 A시는 끈으로 자신의 목을 조르려고 하는 등 자해소동을 벌였고, 이후 백화점의 쇼핑객들이 놀라 우왕좌왕하며 소동이 벌어졌다.

A씨는 순찰하던 백화점 경비원에게 저지당했고, 10여분 만에 출동한 119와 경찰이 응급조치를 한뒤 A씨를 경찰에 데려와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 자살을 결심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A씨를 사법처리하지 않고 보호자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