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2014년도 인천시 상세주소 부여사업 추진 군ㆍ구 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했다.

상세주소 부여제도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ㆍ호수를 말하며, 그동안 상세주소가 없는 건물 사용자들이 우편물ㆍ택배 등의 수취인 전달이 어려웠었다.

이에 구는 상세주소 제도가 구민들의 저조한 관심과 신청인이 구청을 방문, 신청하는 행정절차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착안해 담당부서를 추진 총괄반으로 하고,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을 선도지역(계산2동ㆍ임학동)으로 지정함은 물론 통장을 상세주소 도우미로 하는 상세주소 정착 추진지원단을 꾸리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온 점이 인정돼 이번에 수상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구는 도우미들에게 상세주소 개념과 제도의 필요성,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사전 교육을 실시해 상세주소의 필요성과 이해를 도와 상세주소 신청률을 제고했다.

이밖에 담당자들도 해당건물 소유자 및 임차인을 직접 방문해 상세주소에 대한 이해ㆍ설득을 통해 신청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앞장서 상세주소 부여실적과 부여율을 합산한 결과 군구에서 1위의 결과를 얻게 됐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