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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중구 3개 지역…산사태 취약지 지정
서울 도심 종로ㆍ중구 3개지역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산사태 취약지역지정위원회에서 종로구 동숭동 산2-10번지 일대, 중구 예장동 산5-6번지 일대, 장충동 2가 산14-55번지 일대를 산사태 취약 2등급으로 분류,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시가 관리, 정비 예산을 우선 투입해 산사태 방지책을 마련한다.

동숭동 산 2-10번지 부근은 원래 있던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면서 마무리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변 민가에 돌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지역에 낙석방지책을 적용하고 동네 배수로도 정비해 산사태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 예장동 산5-6번지 일대는 급경사 지역으로 낙석 위험이 있어 낙석방지망을 설치하고 장충동 2가 산14-55번지는 암반사면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어 보강 공사를 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내 산사태 취약지역은 234개소다. 서울시는 2013년3월 제정ㆍ공포한 ‘산사태 취약지역지정위원회 조례’에 따라 위원회를 꾸려 지역 지정과 해제를 심사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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