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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물길따라 ‘청소년 국토순례’
태백 검룡소~서울시청 100㎞코스…서울시 4박5일간 걷기 프로그램


예비 대학생, 중ㆍ고등학생이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한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검룡소에서부터 서울시청까지 약 100km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시는 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 175명이 참여하는 ‘제2회 서울청소년 한발 국토순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국토순례는 한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검룡소부터 한강 물줄기를 따라 서울시청까지 4박5일 동안 100㎞를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 국토순례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검룡소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여주와 양평을 지난 오는 27일 서울시청에 도착한다.

행사에는 청소년지도사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22명의 전문요원이 참여해 청소년들을 인솔한다. 서울시는 특히 일정 전 과정에 의료차량을 배치하고 참가자 전원이 상해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문제에 대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 21개 시설이 연합해 진행한다.

한국영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과 진로에 불안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자아성찰을 갖는 시간”이라면서 “친구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대학생 선배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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