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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절반, “근거리 전기車 500만원이면 사겠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정도는 근거리 이동용 전기자동차 구매의향이 있으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적정한 가격대로 500만~700만원으로 꼽았다.

국회 ‘친환경 전기자동차산업지원포럼’(회장 심재철)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가구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고, 자동차를 최소 1주일에 2번이상 이용하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결과, ‘저소득층 이동 편의성 보장 및 대기환경을 위해 전기자동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72.0%였고, 실제 전기자동차가 상용화하면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48.8%였다.


근거리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사용 목적(중복응답)으로는 ‘장보기ㆍ쇼핑하기’가 86.8%, ‘출퇴근용’ 63.4%, ‘자녀학교ㆍ학원 통학용’ 55.4%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자동차 상용화 인프라와 관련,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필요하다’는 의견이 78.2%였다. 근거리 전기자동차의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전기충전소 확대’가 76.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정부보조금 확대 등으로 인한 가격인하’가 63.6%로 나타났다.

‘근거리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8.2%, ‘근거리 전기자동차의 시장확보를 위해 중국/동남아 국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55.6%, ‘근거리 전기자동차가 세계적 블루오션 품목으로 성장할 것이다’는 응답은 53.4%였다.

심재철 의원은 “우리나라 국내중소, 중견전문업체는 전기차의 핵심인 밧데리 분야에서 세계 최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모터와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분야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미래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도할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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