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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당이 배출한 대통령” 靑에 각세우는 당에 우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연말정산 관련 여당이 정부의 부실한 정책 설계를 맹질타하면서 당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 최고위원은 22일 전북 전주에서 개최된 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청와대, 당과 정부의 협의에 좀 더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간의 정례회동이 올해는 실질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당은 대통령을 배출했고, 국정운영 방향이나 노선 등에 대한 정책의 실현을 임기동안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당과 청와대는 한몸이 돼야 하고 하나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자주 얼굴을 맞대고 하면 간극도 줄어들고, 정부가 요구하는 정책 법안 예산 등에 당의 국회차원 뒷받침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최고중진회의에서 정부의 연말정산 설계 질타와 관련, 국민들이 이를 사실상 증세로 본다는 김 대표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며 갈등 양상을 빚은 이후 나온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지난 7ㆍ30재보선 당선이후 줄곧 주장하던 ‘호남인재 소외론’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어디서 태어났든 어디서 직장생활을 하든 그 열정들이 마음대로 발휘될수있도록 하는것이 박 대통령께서 후보시절부터 얘기했던 100% 대한민국의 방향”이라고 말하면서 “지역 인재 널리 등용하는 것이 100% 대한민국의 시작이고 근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정부와 당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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