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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ionwide]‘부부싸움 후 홧김에’…심야 만취운전한 30대女
○…남편과 다툰뒤 집을 나와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30대 여성이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며 곡예 운전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인근 도로에서 A(38ㆍ여)씨가 몰던 렉스턴 승용차가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택시 운전자 B씨가 다가가 차 문을 열려고 했으나 A씨는 그대로 후진해 옆 차선 뒤쪽에 서 있던 오토바이와 부딪혔고 이어 200m가량 떨어진 곳에 주차된 승용차들도 들이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 유리창을 깨고 A씨를 체포된 후에야 20여 분 간의 소동은 막을 내렸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2%로 조사됐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앞승객 두고내린 귀금속 슬쩍

○…부산 사하경찰서는 다른 승객이 택시에 두고 내린 결혼예물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4)씨와 B(24ㆍ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연인사이인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7시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부근에서 택시를 탔다가 직전 승객인 C(50ㆍ여)씨가 두고 내린 76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방에는 현금 75만원과 함께 오는 24일 아들 결혼을 앞두고 예물로 준비한 금목걸이, 다이아몬드반지 등 12점의 귀금속이 들어 있었다.

이들은 결혼예물이 든 가방을 갖고 내린 뒤 다른 택시에 탑승해 예물 등은 챙기고 가방은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팀/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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