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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정보화에 5조원 투입, ‘초연결창조사회’ 지원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정부가 올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7555개의 국가정보화 사업에 총 5조 2094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중앙행정기관이 846개 사업에 4조 1070억원, 지방자치단체가 6709개 사업에 1조1024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2015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규모는 전년대비 사업개수는 11.5%가 늘었고 예산은 5.9%가 증액됐다. 먼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국가정보화를 통해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의 국고보조금 통합관리망과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정보시스템 구축 등 86개 사업에 4616억원을 투입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본관 합동브리핑실에서 2015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또 빅데이터 사업 25개에 698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19개에 1937억원, 사물인터넷 사업 19개에 692억원 등 정보통신분야의 신기술 확산을 위해 총 3327억원을 투자한다.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정보화 예산은 전년대비 각각 34%와 54%가 증액된 것이다. 또 홈ㆍ가전ㆍ자동차ㆍ에너지 등 핵심업종의 ICT 융합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형 실증사업인 스마트 챌린지사업이 올해 새로 도입돼 총 337억원 이상이 편성된다.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투자는 ICT산업융합 보안 솔루션 개발사업에 30억원, 인터넷 침해대응센터 이중화에 10억원 등 총 153개 사업에 2543억원이 편성됐다.

관련 산업에 대한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개 소프트웨어(SW) 도입도 촉진된다. 정부는 특정 SW에 대한 의존성을 극복하고 국가정보화 사업의 경제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개 SW를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는 74개 사업에 426억원을 투자한다.

미래부는 지난해 12월 선포한 ‘2025년 초연결 창조사회 실현’을 위한 과제에 연관된 사업은 총 200개로 올해 투자규모는 7863억원규모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초연결 창조사회’란 나이와 소득, 계층, 국경 등 장벽을 극복하고 온ㆍ오프와 시공간의 경계도 없으며,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휘되는 사회로 정부가 제시한 미래 비전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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