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종북 콘서트’ 논란 황선…검찰에 구속 송치
[헤럴드경제 = 서경원 기자] ‘토크 콘서트’와 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북한을 찬양ㆍ·미화하고 이적단체에서 활동한 혐의를 받아 구속된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40ㆍ여)이 21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경찰조사를 받아온 황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ㆍ경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11월19일부터 다음달 10일 까지 서울 조계사 등에서 재미동포 신은미(54ㆍ강제퇴거)씨와 함께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열고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하고 김정일 찬양영화인 ‘심장에 남는 사람’의 주제가를 부른 혐의(국가보안법상 찬양ㆍ고무)를 받고 있다.

황씨는 또 이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의 간부로 활동하며 북한 신년사에 동조하는 글을 게재하고 서 각종 행사를 주도하는 등 이적·동조 활동을 지속해온 혐의도 있다.

검ㆍ경은 수년 간의 내사에서 황씨가 한총련 대의원으로서 1998년 밀입북하고 2000년대 말까지 범청학련 남측본부, 실천연대 등 이적단체 간부 활동을 지속해온 점이 확인돼 국보법 위반 혐의가 짙다고 보고 있다.

gi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