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해부터 초등 6학년, 헌법 교육 받는다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미래세대의 준법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헌법교육이 시행된다. 지난해 위헌정당소송으로 통합진보당 해산을 주도한 법무부가 2015년에도 헌법가치 수호를 적극 천명하고 나섰다.

법무부는 21일 청와대에서 가진 연두업무보고에서 “헌법가치 부정세력을 근절해 국가혁신의 대전제인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서 미래세대에 대한 법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교육부와 공동으로 정규 교육 과정에서 법교육을 실시, 헌법가치와 준법 의식을 체화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법무부는 교육부와 협의해 올해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헌법가치 관련 내용을 포함해 46만여 명이 헌법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철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헌법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6학년 교과서에 실생활 속 헌법가치 내용을 실을 예정”이라며 “과거 내용을 보강해 체험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준법의식을 체화할 수 있도록 법교육 테마파크인 ‘솔로몬로파크’와 온라인 법체험 포털 ‘법사랑 사이버랜드’를 통한 체험형 헌법교육의 기회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지난해 개발된 유아ㆍ초등용 법질서 프로그램을 전국 시범유치원 및 일선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