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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클릭>뉴욕증시, 등락 끝에 소폭 상승 마감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66포인트(0.02%) 오른 1만7515.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3.13포인트(0.16%) 상승한 2022.5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46포인트(0.44%) 높은 4654.85에 각각 마감했다.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일이어서 전날 휴장한 뉴욕증시는 이날 소폭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주요 기업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데다 유럽, 중국 등 주요 글로벌 경제권의 성장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중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애초 목표(7.5%)에 못 미친 7.4%로 발표되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이전보다 0.3%포인트 낮은 3.5%로 하향전망한 것도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다우존스 지수가 한때 16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애플, 야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정보통신(IT) 기업의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놓을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2% 오른 6620.1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스의 DAX 30 지수는 0.14% 오른 1만257.13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10 % 뛴 4446.02로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2%까지 뛰었다가 되밀려 0.7% 오른 355.65에 마감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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