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2시 4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7 포인트(0.72%) 오른 1,916.29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외국인은 7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12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이틀째 ‘사자’를 지속하며 1033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코스피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형국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계절성과 대외 변동성을 감안, 2월 중순까지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외국인 수급은 연말 배당을 노린 유입 자금이 3월 동시만기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유출되어 주식시장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여기에다 한국은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신흥국 자금 유출에 동조화를 나타내고 있어, 2014년 12월 순매도 상위국인 미국계와 영국계의 자금 유출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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