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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취업자 중 절반은 수도권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해 취업자 중 절반은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중 ‘행정구역별 취업자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수도권에 취업한 사람은 1284만1000명으로 총 취업자(2559만9000명) 중 50.2%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4년(48.3%)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에 따라 살펴보면, 30~39세의 수도권 취업자 비율이 54.7%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20~29세(54%), 15세~19세(53.3%), 40세~49세(51.1%), 50세~59세(48.6%), 60세 이상(39.4%)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전과 비교하면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수도권 취업자 비중이 늘어났다. 


지난해 수도권 외 취업자수는 부산광역시(166만7000명, 6.5%), 경상남도(163만2000명, 6.4%), 경상북도(142만명, 5.5%)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대구광역시(121만5000명, 4.7%), 충청남도(115만8000명, 4.5%), 전라남도(90만9000명, 3.6%), 전라북도(87만5000명, 3.4%), 충청북도(81만명, 3.2%), 대전광역시(76만5000명, 3%), 광주광역시(73만6000명, 2.9%), 강원도(71만1000명, 2.8%). 울산광역시(54만6000명, 2.1%), 제주도(31만6000명, 1.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4년 전체 취업자수(2559만9000명)는 10년 전(2255만7000명)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수 증감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의 증가폭이 27.7%로 가장 컸다. 계속해서 충청남도(25.7%), 인천광역시(23.2%), 광주광역시(21.9%), 충청북도(19.6%), 대전광역시(18%) 등 15개 행정구역의 취업자수가 늘어났다.

반면, 전라남도(-2.3%)만이 같은 기간에 취업자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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