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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로 1900선 회복…코스닥 580선 돌파 뒤 577로 마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스위스발 악재가 다소 완화된데다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9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주식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반등폭을 줄였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9포인트(0.77%) 오른 1902.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단숨에 1900선을 회복한 뒤 장중 한 때 1912.42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은 1713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1억원, 144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93억원, 비차익거래 1477억원 등 모두 15770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3.27%), 화 학(1.75%), 증권(1.65%), 기계(1.51%), 전기전자(1.38%), 운송장비(1.36%) 철강금속(1.07%), 은행(1.07%), 제조업(1.03%) 순으로 올랐다. 섬 유의복(-2.93%), 비금속광물(-1.43%), 종이목재(-0.67%), 운수창고(-0.45%), 통신(-0.25%)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올랐다. 국제 유가 반등과 함께 LG화학(051910)이 2% 오르는 등 화학주가 대거 상승했고, 정유주도 급등했다. S-Oil(010950)이 10%대, SK이노베이션(096770)이 8%대 올랐다.

한동안 부진했던 조선주도 유가 반등 호재 덕에 현대미포조선(010620)이 11%대, 대우조선해양(042660)이 9% 이상 오르는 등 일제히 급등했다. 반면 유가 상승 피해주인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한항공(003490)은 각각 1.8%, 1.3%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포인트(0.09%) 오른 577.94로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 초반 583.59까지 오르면서 580선에 안착하는듯 싶었지만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5억원, 28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09억원을 사들였다.

CJ E&M(130960)이 콘텐츠 수출 소식에 힘입어 2.7% 올랐고, KT뮤직(043610)은 KT(030200)와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6%대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0.06%) 오른 1078원에 거래를 마쳤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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