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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코라오홀딩스, 신차 CKD 성장 모멘텀…2015년 실적 최고치 전망
2015년 예상 매출 4억6200만달러(약 5009억원) 전망
자체 생산 1톤트럭 판매 본격화…라오스 내 CKD트럭 7000대 이상 예상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라오홀딩스가 자체 생산 반조립제품(CKD) 차량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라오홀딩스는 19일 공시를 통해 “2015년 매출 가이던스 4억6200만달러를 발표하며 올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자체 생산 CKD 차량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한 라오스 내 기존 사업부의 안정된 성장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미얀마 및 캄보디아 등 해외 사업부에 대한 자신감으로 분석된다.

2010년 상장 이래 매해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코라오홀딩스가 프론티어 마켓을 선점한 업체로서의 견고한 위치를 계속하여 다져나가며, 올해 역시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선포한 것이다.

자체 신차 CKD 차량 대한(DAEHAN)의 폭발적인 인기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2013년 첫번째 1톤 트럭 Super-1을 출시하고 계속 품질 개선과 딜러 확보에 집중한 결과, 작년 6월 2.2톤 트럭 D-220, 9월 픽업트럭 Extreme, 11월 1.5톤 트럭 D-150을 일정 차질없이 순차적으로 출시해내며 라오스 내에서 대한(DAEHAN)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 또 12월에는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한 두번째 1톤 트럭 DT-1을 런칭하며 총 5개의 완벽한 신차 CKD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라오스 트럭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다.

올해에는 신차 CKD 사업부에서 라오스 내에서 약 7000대 이상의 판매대수가 예상되며 2015년 전체 매출의 약 30% 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자체 제작 CKD 모델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코라오홀딩스의 수익률은 개선될 수밖에 없으므로 올해에는 수익성 또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 업계에서 코라오의 CKD모델에 대한 호평이 널리 알려지면서 CKD차량을 필요로 하는 타국가 업체로부터의 수출 요청 또한 적지 않아, 수출이 가시화될 경우 예상보다 더 큰 성장을 시현할 가능성 또한 잠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전역에 구축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매출의 주요 부분인 신차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라오스 국민들의 소득 수준 향상으로 지방 중소도시에서까지 신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코라오의 지속적인 신차 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의 신차 판매 역시 자체할부금융 도입을 발판으로 최근 서서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미얀마 정부의 정책 역시 신차 시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계속하여 변모하고 있으므로, 2015년에는 시장의 기대에 보다 다가서는 호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지난해 인수한 KR모터스도 각 국가별 맞춤형 신제품 개발을 진행 중으로 근시일 내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 적합한 모델이 런칭될 계획으로, 모델이 런칭되면 이미 코라오가 진출해있는 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에서는 즉각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따라서 라오스 내 고가의 오토바이를 구매할 수 있는 고객층이 확대되면서 일본산 오토바이에게 잠시 내줬던 M/S 또한 코라오가 조만간 되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신차 CKD사업부가 라인업을 구축해나가며 앞으로를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로 인한 성과를 매분기 누리며 견고한 실적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매출 성장 뿐 아니라 이익 성장까지 양날개를 단 코라오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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