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29일 이틀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전 세계 자동차 배출가스 전문가들이 서울에서 모인다. 국가별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를 짚어보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대한LPG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오토가스 서미트 201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환경청(EPA) 및 독일 연방환경청(UBA) 출신의 대기환경 전문가, 20여개국 LPG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오토가스’란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LPG(액화석유가스)를 일컫는 말이다.

세계LPG협회(WLPGA)가 주최하고 대한LPG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8일 총회에 이어 29일 컨퍼런스 행사로 이어진다. 컨퍼런스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의 건강 영향 및 운행차 배출가스 현황, 국가별 LPG자동차 산업 현황, 한국의 LPG자동차 기술개발 등 3개 세션에서 15편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환경보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프랭크 켈리 교수(킹스칼리지 런던)가 자동차 배출가스가 도시 거주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고, 미환경청 출신인 존 쿠팔 컨설턴트는 미국 내 실도로 주행시 자동차 배출가스 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국내 상용화 예정인 4세대 엔진 LPDI(LPG 직접분사)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LPG협회 홍준석 회장은 “이번 서미트는 미래를 위한 자동차 연료로서 LPG자동차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LPG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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