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 초청 장류·치즈 체험, “발효 식품 알리는 계기 되길”
처음 접하는 동서양의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모습에서 발효식품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슈퍼블로그 운영사인 (주)금솔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한 ‘순창·임실 동서양 발효문화사업단 블로거 서포터즈 팸투어’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간 전북 순창군과 임실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파워블로거 11팀, 30여명이 참석해 동서양의 발효식품을 직접 체험하고 먹어보며 그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 서포터즈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해 임실의 깨끗한 치즈를 활용한 피자를 직접 만들고 시식했으며, 치즈의 역사와 치즈가 발효되는 공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서양의 대표 발효식품 ‘치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순창장류체험관으로 이동해 하루를 보낸 서포터즈는 이튿날 고추장 만들기, 고추장소스를 이용한 피자 만들기, 떡메치기 등을 체험하며 동양의 발효식품 체험을 실시했다.
체험을 마친 서포터즈는 순창군의 유명 관광지인 강천산 군립공원을 찾아 겨울산의 정취를 맛보며 이번 투어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발효식품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 바로 신청했다”면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개인적으로도 자주 접하는 치즈와 장류의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의 김형산 팀장은 “발효라는 키워드로 동양과 서양의 식품들을 체험하고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향후에도 발효식품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발효식품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