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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통증을 나타내는 오십견, 비 수술치료로 해결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도수치료만으로도 증상 호전 가능해


“저녁만 되면 통증이 더 심해져요” 서울에 거주중인 53세 남성 권모씨, 병원을 찾아 몇 달 전부터 지속되는 어깨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

권씨의 통증은 일반적으로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의 주요 증상으로, 어깨관절 주위조직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를 전후로 해 발생하며, 어깨부위의 통증과 야간 통증, 어깨관절의 운동 제한을 증상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팔을 들어올리는 간단한 움직임에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식사나 환복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불편함을 겪게 되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치료를 이루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오십견 증상도 관리가 뒷받침 된다면 어렵지 않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해 회복을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다.

겨울철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 ‘오십견’

특히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오십견의 위험이 더 증가하게 되는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추위가 시작되는 11월 중순부터 오십견 발병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추위가 절정에 달하는 3월까지는 발병률이 꾸준하게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움직임이 줄어들면 어깨관절이 굳어지고 작은 움직임에도 관절 주변 조직이 큰 영향을 받아, 손상을 입기 쉬워지며 관절질환에도 취약해 지는 것이다. 따라서 날씨가 춥더라도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신체활동을 유지해주어야 한다.

적당한 운동과 도수치료가 방법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관절 건강을 위한 적당한 양의 운동이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서 뭉친 어깨의 부담을 계속적으로 풀어줌으로 어깨 부위의 뻣뻣함이 스스로 회복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강남 오십견치료 참바른메디컬 그룹의 참바른의원(선릉역 3번 출구에 위치) 한영호 원장은 “오십견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되는 증상에 자체 회복만을 기다리는 것은 경과를 나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라고 말하며 “만약 초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를 진행한다면 비 수술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대표적 치료 방법으로는 도수치료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도수치료란 오십견 통증의 원인이 되는 어깨관절을 손을 이용해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마시지를 통해서 경직된 관절을 풀어주고, 어깨관절의 운동범위를 넓혀주어 통증을 줄이게 된다. 절개나 다른 마취를 사용하지 않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의 기본은 수동적 관절운동을 통해 관절 운동범위를 회복시키는 데 있다. 노화로 인해서 굳어지고 짧아진 인대를 늘려 관절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해 치료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도수치료는 소염진통제과 병행해 이루어지는데, 치료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마취를 한 후 강제적으로 운동범위를 늘리거나 스테로이드제를 주입한다. 이후 비수술적 치료법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관절경수술이나 관절막절개술을 사용해 치료를 이루어 확실한 증상호전 효과를 보는 것이 방법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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