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CJ제일제당은 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 유산균’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신호탄삼아 차별화된 유산균 개발 및 글로벌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각오다.

CJ제일제당은 ‘ByO 유산균’ 브랜드 론칭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기능성 유산균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 9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신규 기능성이 기대되는 100여 개의 후보 균을 확보했다. 또 올 하반기부턴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유산균 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하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통해 출시 첫해 매출 150억원에서 올핸 3배 이상인 5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올해 완공 예정인 CJ ONLYONE R&D센터(통합연구소) 또한 CJ제일제당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연구소가 완공되면 생명과학과 생물자원, 제약 등 다양한 분야로의 연구가 진행될 수 있고, 각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집약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2013년 말에 출시된 김치유산균 건강기능식품 ‘피부유산균 CJLP-133’도 ‘ByO 유산균’ 브랜드에 편입되어 ‘ByO 피부유산균 CJLP133’으로 변경, 통합 브랜드 전략화를 단행했다. CJ제일제당이 향후 네슬레, 다논 등 글로벌 기업들처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으로의 발돋음하기 위한 포석이다.

박상면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총괄부장은 “CJ제일제당이 갖고 있는 기술력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ByO 유산균 브랜드가 국내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 선점뿐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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